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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꼭 물려줘야 할 4가지 경제습관

뱅크샐러드2018.04.04 11:27조회 2,728

우리 자녀를 둘러싼 환경을 한 번 살펴봅시다. TV, 스마트폰에서 접하는 콘텐츠들은 대부분 소비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광고들, 소비와 소유를 통해 자아를 찾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문화에 휩쓸리다 보면, 왠지 ‘뭐라도 사야 할 것’만 같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기프티콘, 간편결제 같은 손쉽고 편리한 방식의 결제 수단이 많아지면서 재화를 구입하는 것이 너무도 쉬워져 버렸습니다. 경제관념이 자리잡기도 전에 말이죠. 돈 쓰는 게 너무도 쉬운 소비환경에 익숙해진 상태로 자녀가 성인이 된다면,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금융환경까지 더해지면서 소비를 통제하고 살기는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교육은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진행해야 하며, 그 주체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돈도 물려주고 훌륭한 경제습관도 물려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반드시 경제습관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엄청나게 큰돈 버는 법을 알려주자는 게 아니라, 평생을 가져가야 할 돈의 원칙을 알려주자는 것입니다. 경제교육, 대체 정체가 뭘까? 경제교육에 관한 부모들의 오해는 용돈 교육을 경제교육의 전부라 생각하거나, 아예 국가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경제학을 가르치려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용돈 관리를 가르치는 것이 경제교육의 훌륭한 수단이 될 수도 있고, 경제학을 이해하는 것이 향후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먼저 자기 삶을 좌우하는 경제, 즉 돈에 대한 관념을 잡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럼 경제교육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죠. 경제교육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는 것은 다음 5가지입니다. 1. 돈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2. 욕망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도록 하는 것, 계획된 소비로 건전한 소비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 경제생활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모든 것이 ‘기회비용’이란 것을 이해시켜, 선택에 대한 후회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4. 성인이 되어 알아야 할 경제 지식과 개념을, 간단하게나마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 경제 개념은 일회성 교육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체득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한 태도, 경제생활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자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합니다. 5. 생각하는 힘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 경제생활에서 필요한 협상과 계약을 잘 하는 법, 선택할 상황이 왔을 때 현명하게 결정하는 법 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 합니다. 자녀에게 어른들도 이해하기 힘든 경제학 이론을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도 됩니다. 자녀가 알아야 할 것은 수식이나 기호로 이루어진 경제학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생활 속에서 필요한 실제 경제 지식입니다. 대부분의 성인이 돈에 관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 이유는 돈을 다루는 태도와 경제생활의 위험성을 어렸을 때부터 배우지 못해서 입니다. 자녀에게 꼭 물려줘야 할 4가지 경제습관 1. 돈에 대한 선한 욕망 소위 말하는 ‘한탕주의’가 아니라 성실히 일해서 돈을 벌고, 소비하는 재미보다는 모으고 불리는 재미를 아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런 태도는 어느날 갑자기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모습을 보고 부모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면서 습관화 될 수 있습니다. 2. 구체적인 숫자로 돈을 표현하는 습관 막연히 추상적으로 돈을 파악하는 것과, 돈에 대해 틈틈이 숫자로 적고 표현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돈에 대해 항상 숫자로 쓰고 확인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5만원’ 이라는 돈이 어느 정도의 돈일지 아이들에게는 감이 잡히지 않을 수 있지만, ‘5만원으로 무엇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와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면 숫자로 표현된 돈의 가치가 와 닿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가계부, 용돈 기입장을 함께 써 보는 것도 좋겠죠. 3. 단기 목표를 세워 성취하는 습관 돈에 관한 목표를 세울 때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실현 가능한 숫자로 단기간의 목표를 세워 성취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너무 먼 미래를 가정해서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를 세우면, 실현하는 과정에서 목표와 약간이라도 어긋났을 때 좌절을 하거나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당장 1~2년 뒤의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잊게 만드는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10년동안 10억 모으기’ 와 같이 먼 미래의 지나치게 큰 목표를 잡기보다는, ‘매달 얼마씩 저축해 1년동안 얼마 모으기’ 와 같은 더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실제로 그것을 달성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쌓고,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달성하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4. 이것만은 깨지 말자! ‘평생통장’ 만들기 마지막으로, 어떤 상황이 생겨도 깨지 않을 평생통장을 어렸을 때부터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이 통장은 일종의 비상금 통장 역할을 하기도 하고, 충분히 돈이 쌓이고 난 후에는 다른 곳에 투자를 하거나 예금으로 운용하는 식으로 활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죠. 어쨌든, 이 통장에 있는 돈은 성인이 될 때까지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이 필요할 때는 평생통장이 아니라, 정해진 소비통장(지출통장)에서 꺼내 쓰는 것을 습관화하며 돈에 대한 자제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자녀를 위한 용돈관리, 통장관리 방법은 다음 편에서 구체적으로 소개 드리겠습니다. 올바른 경제관념은 며칠간 주입식으로 교육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습관화될 때까지 계속 연습하고 반복해야 생겨나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이 바로 아이에게는 경제교육입니다. 자녀와 함께 경제와 금융지식을 공부하고, 소비를 통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보여준다면 자녀는 돈에 있어서 인생의 훌륭한 나침반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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