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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원하는 E-GUT 41화 : 리더십 캠프

대니얼 홍2018.03.20 15:35조회 849

리더십이란 개념은애매모호 하기 짝이 없다. 한가지분명한 것은 리더는 하루 아침에 기계로찍어낸 규격화,표준화된 대량생산품이아니다. 그런데,컵 라면,초고속 인터넷,총알 택배 등 무엇이든“빨리빨리”에 지나치게 익숙하다보니 리더십지침서를 읽고 떠라 하거나, 단기 리더십 캠프에참여하면 누구나리더가 될 수 있다고믿고 있다. 대학 진학을앞둔 학생들이여기저기서 날아오는여름방학 리더십프로그램 초청장에현혹되는 것이 좋은 예다.짧게는 주말,길게는 2~3주 동안 적지 않은 비용을치르며 리더십캠프에 참여 함으로써 리더의기술을 익힐 수 있다고여기는 것은 주말 워크샵을통해 글쓰기훈련을 몇 번하고 나면 글을 잘 쓸 수 있다고믿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여름방학 동안 주요 대학에서제공하는 리더십프로그램의 목적은두 가지다. 첫째, 방학 동안대학 재학생들이기숙사를 비우고집으로 돌아간사이에 그곳을비워두기보다 프로그램을운영해 돈을 벌어보자는 속셈이다.예전에는 일부 부유층 자녀들의독점물에 불과했던여름 리더십프로그램이 입시경쟁이치열해지면서 너도 나도 참여하는인기를 누리고있다. 결국,이제는 희소가치를잃어버렸고, 대학의재정을 확보하는수단으로 전락했다. 둘째, 방학 동안쓸데없이 시간을허비하기 보다 비싼 비용을치르고라도 자녀의리더십을 키워보고싶어하는 부모의심정을 자극하는것이다. 그 심정은 “나중에대학 지원 시도움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포함하고 있다. 트루만 대통령은“리더의 품성은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기술적인 능력이없어서 업신여김을 받거나,해고 당하는사례는 별로 없다.대부분은 판단력부족과 나쁜 성품으로 밀려난다.판단력과 성품은리더십의 기본이지만가르치기 가장 어려운 것들이다”라고 못박았다. 그리스 어원을가진 성품(character)은"새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장시간을 요하는깊은 새겨짐이여름방학이라는 단기간에이루어 질 수 있을까.만일, 그렇다고믿는다면 나중에진정한 리더로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네 번 째 의사가 말하는환자가 될 수 있다. 외과 의사 몇 명이 모여 수술하기 가장 쉬운 환자가누구일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전기 기술자가쉬운 편이지.그들의 혈관은색깔 별로 구분되어있거든”이라고첫 번째 의사가말하자, "나는 회계사가더 쉬운 것 같아.그들 내장은모두 숫자로표시되어 있지”라고 두 번째의사가 대꾸했다.세 번째 의사는"도서관 직원이좀더 쉽지 않을까? 그들의속은 알파벳순으로 가지런히정돈되어서 말이야”라고 받아 쳤다.네 번째 의사가잠시 머뭇거리다가이렇게 내뱉었다."나는 정치인같은 리더가제일 쉽던데.그들의 골은 비었고, 뼈대도없고, 쓸개도없고, 심지어안면몰수도 하잖아.” 대니얼 홍의 더 많은 컬럼을 확인하세요.http://www.haniedu.com/column/h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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