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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원하는 E-GUT 17화 : 헛소문

대니얼 홍2017.11.20 14:23조회 651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학생과 부모는 불안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불안감은 독자적으로 판단할 능력을 약화시키고 갈피를 잡지 못하게 만든다. 그런 상황에서 학생과 부모는 자연스레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의지하고 따르게 된다. 그 의견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니라 헛소문 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학 진학에 관한 떠다니는 헛소문의 예를 들자. • 대학이 PSAT 점수를 요구하니 반드시 쳐야 한다• 지원서 에세이를 쓸 때 대학마다 요구하는 작문 스타일이 다르니 거기에 맞춰서 써야 한다• ACT는 대학에서 낮게 평가하므로 반드시 SAT를 봐야 한다• SAT Subject Test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은 별 볼일 없는 대학이니 지원도 하지 마라• 명문대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악기 한가지 운동 한가지를 해야 하고 봉사활동 시간이 있어야 한다• 교내 외 활동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좋다• 유명 인사로부터 추천서를 받으면 합격할 확률이 높다• 반드시 합격하기를 원하면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마라• 작은 대학에서는 배울 것이 없다. 큰 대학으로 가라 헛소문은 어디서 생겨서, 어디까지 갈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말려드는 이로 하여금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를 빚어내는지 아무도 모른다.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보다 더 위험한 사람은 그 정보를 아무런 확인 없이 진실이라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손가락 끝에 모든 정보가 나열된 시대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겠다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다. 정보 홍수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비교 검토할 수 있는 판단력이다. 판단력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의지해서는 생성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이미 판단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그것을 사용하기 두려워할 뿐이다. "나를 부유하게 하는 것은 사회에서 내가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라 나의 판단이다.판단은 내가 가지고 다닐 수 있다.판단만이 나의 것이며, 누구도 나에게서 떼어낼 수 없다.”—에피테토스, 고대 그리스의 사상가 대니얼 홍의 더 많은 컬럼을 확인하세요.http://www.haniedu.com/column/h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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