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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과기원 수시 지원 3만3349명 역대 최대…AI·반도체 전공 영향

에듀팡뉴스2026.10.07 07:01조회 0
2027학년도 과기원 수시 지원 3만3349명 역대 최대…AI·반도체 전공 영향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의 총 지원자는 3만334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2만4423명보다 8926명, 36.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며, 현재의 4개 과기원 체제가 갖춰진 2016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5년간 지원 규모는 꾸준히 늘었다. 2022학년도 1만3315명에서 2023학년도 1만5443명, 2024학년도 1만8630명, 2025학년도 2만1029명, 2026학년도 2만4423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3만3349명까지 확대됐다. 2022학년도와 비교하면 2만34명, 150.5% 증가한 셈이다.

대학별로는 DGIST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올해 9208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3026명, 48.9% 늘었다. UNIST는 1만1211명으로 41.6%, GIST는 4536명으로 36.2%, KAIST는 8394명으로 20.1% 각각 증가했다.

지원자 증가에 따라 4개 과기원의 평균 경쟁률도 전년 14.14대 1에서 16.13대 1로 상승했다. DGIST가 28.60대 1로 가장 높았고, UNIST 19.84대 1, GIST 14.40대 1, KAIST 9.70대 1 순이었다. 모집인원은 전년 1727명에서 올해 2067명으로 340명, 19.7% 증가했지만 지원자 증가 폭이 이를 웃돌았다.

AI 전공 신설이 지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DGIST·UNIST·GIST가 AI 관련 전공에서 각각 100명, KAIST가 40명을 새로 선발해 총 340명이 늘어났으며, 이는 4개 과기원의 전년 대비 모집인원 증가분과 같다. 전형·학과별로는 DGIST 일반전형 기초학부가 42.2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UNIST 일반전형 경영계열은 30.24대 1, DGIST 학교장추천 기초학부는 28.10대 1, UNIST 그릿인재전형은 24.80대 1 등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지원도 늘었다. 삼성전자와 연계한 GIST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는 전년보다 80.6%, DGIST는 53.9% 증가했다. 경쟁률은 GIST가 6.40대 1에서 11.56대 1로, DGIST는 9.89대 1에서 15.22대 1로 상승했다. KAIST는 반도체 관련 모집인원이 100명에서 40명으로 줄면서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경쟁률은 4.20대 1에서 4.63대 1로 소폭 올랐다. KAIST는 반도체 분야 모집인원을 줄이는 대신 AI 전공을 신설했다.

올해는 의대 모집인원 확대와 과기원 지원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도 변수다. 과기원은 일반대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아 수험생이 일반대나 의대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과기원과 의대, 일반대 이공계 학과 등에 동시에 합격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 지원 현황만으로 과기원 지원 증가가 곧 이공계 선호 확대로 이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AI 전공 신설로 모집인원이 늘어난 효과와 중복지원 등이 함께 작용한 만큼, 최종 등록 결과와 일반대 자연계·의대 중복합격 현황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고: 조선에듀AI 편집▶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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