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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합리화의 힘 - 이승민

에듀팡2017.07.10 13:25조회 1,362

안녕하세요. 공부할 때 에듀팡입니다. 오늘 <독서수업>에서 함께 읽어볼 책은 <자기합리화의 힘>입니다. 이 책은 습관적인 자책보다는 '자기합리화'라는 방어와 수비를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지름길을 알려줍니다. 스스로의 부족하고 가녀린 부분을 조용히 감싸주고 안아주는 일, 그로 인해 내 삶의 값어치를 더 높게 쳐주는 일, 이것이 바로 자기합리화입니다. 고민과 자책, 자기비난과 미움, 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항상 의식적·무의식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몸을 보호하는 것보다 마음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은 자명하다. 크든 작든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들에 너무나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벌에게 쏘이지 않기 위해 몸을 움치리고 눈을 질끈 감는 것은 의식적인 명령에 의해 이루어지는 행동이 아닙니다.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벌이 쫓아오거나 개가 위협적으로 짖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타인에게 마음을 다치거나 나 스스로 실망하게 되는 일들은 너무나 자주 일어납니다. 우리 몸에는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작동합니다. 벌이 날아드는 순간 눈을 감거나 몸을 움츠리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크게 다치거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본 경험이 우리 DNA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벌에 물릴까 몸을 움츠리는 행동이 비겁한 행동도 아니고 잘못도 아닙니다. 일과 가정, 우리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서 우리는 소소한 실수와 불능, 자책에 엉킨 삶을 살아간다. 해야 할 일을 잘하지 못하고, 괜히 남들과 비교되고, 스스로 못났다는 생각이 들 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토닥이는 말 한마디의 존재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하지만 항상 나를 따라다니며 내가 상심할 때마다 위로를 건네줄 존재가 우리 주변에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런 달콤한 위로를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고, 그 위로의 레시피는 바로 합리화이다. 적당한 수준의 장애를 앞에서 변명하는 것은 부도덕한 합리화일 수 있지만 반복적이고 저항할 수 없는 상처 앞에서 무조건 자책하고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합리화는 나를 위한 합당한 보호막이자 방패이며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치유의 방편이 됩니다. 그러니 나를 탓하기 보다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를 위한 합리화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힘든 상황을 힘들지 않은 상황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모여, 나중에는 이 상황을 ‘좋은 상황’으로 여길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좋은 합리화를 자주 하려는 노력이 나중에는 긍정적 사고를 만든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라는 막연한 말보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덜 힘들까요?” 이야기해주는 것이 우울한 사람들에게 훨씬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긍정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네가 힘든 생각에서만 벗어난다면 좋겠어.” 힘든 당신에게는 이러한 말이 더 어울린다. 상대와 이별했을 때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생각으로 가득 찹니다. 이런 사람에게 "잘 된 일 일수도 있어요. 이제 새로운 시작이, 놀라운 관계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하고 위로를 건네주세요.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힘이 될 거예요. 세상은 여우인 당신에게 원숭이나 기린이 될 것을 요구한다. 포도를 따먹을 수 있는 키를 갖추고 태어나든가, 아니면 열심히 노력해서 나무를 잘 타기를 바란다. 태생이 안 되면 노력이라도 해서 타고난 핸디캡을 극복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여우는, 기린도 될 수 없고 원숭이도 될 수 없다. 여우가 여우인 것을 가지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작가는 합리화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세상이 우리에게 말도 안 되는 것들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이것이 부당한지 알지만 감히 저항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늘 수많은 상처와 스트레스의 가능성 속에 놓여있습니다. 언제 비난받고 공격당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렇듯 세상이 부당하게 나를 흔들면, 나도 여기에 매달리지 않고 나를 위한 합리화를 해보세요.부당한 현실에서 나를 지켜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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