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 화요일
에듀팡뉴스
에듀테크·문화

05. 북미에선 열린 마음과 통제를 가르친다

김민수2017.06.22 12:09조회 744

한국 학생들은 미국, 캐나다와 같은 북미권에서 유학생활을 함으로써 배울 수 있는 것은 비단 영어 실력의 향상뿐만 아닙니다. 선진교육과 문화를 통해 장차 세계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어떻게 교육을 하는지, 한국 교육관과의 차이점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자립심의 차이 한국에서 초등학생이면 아직 엄마 품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북미 학생들의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이면 하나의 인격체로서 자립합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자원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는 나이라고 모든 사람이 생각합니다. 또한 상류층의 가정일수록 정원 가꾸기 등의 각종 집안일을 돕는 것은 기본이고 신문 배달 및 학교 봉사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합니다. 이런 자립심을 기르는 훈련을 통해 북미인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거나 혹은 진로를 결정하여 일을 시작 할 때, 부모님들에게 의지하지 않는 독립적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무리 부유한 가정이어도 학생이 학자금 대출을 받아 스스로 파트타임을 통해 아르바이트하며 갚아 나아가는 것이 보통으로 대학에 진학하여도 부모에게 의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이것은 스무 살이 되는 순간 갑자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유아기 또는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훈련을 시킨 결과 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의식 물론 어느 나라를 가든 친구를 괴롭히거나 못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한국에서 북미로 조기 유학을 온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국 학생들은 친절하며 낯선 친구와도 금새 친해진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는 외국인들의 개인주의 의식은 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남 역시 중요하다는 것에서 기인하기 때문이죠.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3~4세부터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를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그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을 비방하거나 남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는 매우 엄격한 교육이 이루어 집니다. 셋째, 열린 직업관 최근 한국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연예인, 전문직, 공무원 등을 선택하는 다소 비슷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외국 학생들은 상당히 독특하고 구체적인 장래 희망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내게 하는 창의력 교육 그리고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토론식 교육의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인종에도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며, 경쟁에서 1등을 쫓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창작해내고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는 인성교육을 학교와 가정에서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에듀팡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에듀팡 로그인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관련 기사

·[기획 : 산업화 학교의 종말 ⑥] AI가 작성한 답안,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정보교사’ 없는 학교 학생은 뭘 잃을까…AI 시대 교육격차 우려·FCC, E-Rate 프로그램 전면 재검토 착수 예고… 학업 성취와 스크린 사용 연관성 조사·영국, 학자금 대출에 GCSE 영어 합격 요건 검토…찬반 논쟁